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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뇌가 섹시한 남자, 마음이 섹시한 여자

임혜현 기자 기자  2015.10.19 18: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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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심리학을 연구하는 많은 이들은 좌우 뇌의 연구를 넘어 특별한 행동 양식을 좌우하는 일명 '뇌의 성별'에 주목하고 있다. 뇌의 성별은 신체적인 성별과 다르다. 남자지만 여성의 뇌를 가졌거나 여자지만 남성적 생각을 하는 뇌의 소유자일 수도 있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남자 뇌인 사람이 여자 뇌인 사람을 이해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런 뇌의 차이는 행동의 차이를 가져온다. 행동의 차이는 단순히 차이에 그치지 않고, 문제를 일으킨다. 남녀가 다투는 대부분의 상황이 이런 뇌 차이에 있다고 이 책은 주장한다.

따라서 상대를 이해하려면 상대가 남자 뇌인지, 여자 뇌인지 우선 파악하고 그에 대해 공부하라고 이 책은 말한다. 어떤 뇌를 가졌는지 파악되면 행동 특성을 이해하고 그에 적절한 대응을 해 주라는 게 이 책의 조언이다.  

연애는 물론이고 파트너와 동료, 직장 상사나 부하들과의 관계에서도 어떤 무조건적인 배려보다는 이해를 위한 공부가 갈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더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진 이라면, 기대를 갖고 찬찬히 읽을 만하다. 두껍지도 않아 티타임마다 나눠 읽으면 좋겠다. 인사이트앤뷰 펴냄, 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