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우리은행은 '제20차 남북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가하는 상봉단을 위해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한화리조트에 임시환전소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임시환전소는 19일부터 20일, 23일부터 24일 나흘간 방북 시 여행경비 등으로 필요한 달러를 환전할 수 있도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남북이산가족을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환전금액 상관없이 환율을 50% 우대하고 환전고객 전원에게는 손수건을 사은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남북이산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통일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책임 실천을 위해 2005년부터 임시환전소를 지원하고 있다"며 "행사지원으로 이산가족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0차를 맞는 '남북이산가족 상봉행사'는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 주관으로 20일부터 26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금강산에서 열리며, 우리나라에서는 이산가족 및 관계자를 포함해 650여명이 참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