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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TP, 하반기 지역 수요 맞춤형 연구개발사업 공모

지정운 기자 기자  2015.10.19 14: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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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테크노파크 과학기술진흥센터와 전라남도는 지역의 과학기술 연구개발 역량 강화 및 저변 확대를 위해 2015년 하반기 '지역수요맞춤형 연구개발사업' 추가 과제 공모를 내달 13일까지 실시한다.

19일 전남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전남도는 2017년까지 모두 100억원(올해 32억원) 규모의 지역 수요 맞춤형 연구개발사업을 위해 올해 상반기에 이미 10억5000만 원을 지원했으며, 하반기에는 15억5000만원을 공모사업 형태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중앙 주도 연구기관 중심의 연구개발에서 벗어나 지역발전 정책과 연계하는 것이다. 금속소재, 바이오 식품, 석유화학기반 고분자소재, 신에너지, 조선 및 나노 등 전남 창조경제 혁신산업군을 대상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전 주기(전략수립,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연구개발 전략수립 지원사업'은 스타트업 기업이 핵심·원천 특허를 선점할 수 있도록 지적재산권 관점에서 연구개발 전략수립을 지원한다.

'역량강화 연구개발 지원사업'은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전담부서를 보유한 전남도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당 기업의 연구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연구성과 사업화 지원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이 이전을 희망하거나 보유한 기술을 대상으로 추가 연구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 규모는 전략수립 지원사업은 4개월 동안 3000만원 내외, 연구개발과 사업화 지원사업은 1년간 각각 1억원과 1억3000만원 내외다.

선정과제는 모두 21개며 신청서 접수 후 내역 사업별로 현장조사와 발표평가를 통해 사업 계획의 적정성, 추진 역량, 해당 기술의 우수성, 시장성 및 파급 효과 등을 종합 심사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및 전남테크노파크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김병일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사업은 연구개발 전주기를 대상으로 스타트업 기업, 중소기업이 향후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스타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역량을 끌어올리고자 추진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향후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많은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