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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통시장 상설화 '가시화'

축제기간 전통시장 야시장·낮장 개장

김성태 기자 기자  2015.10.19 14: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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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화순 축제기간에 화순전통시장 야시장과 낮장이 개장돼 전통시장 활성화는 물론 상설화가 가시화하고 있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오는 22일부터 11월1일까지 11일간 화순전통시장 야시장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와 화순읍 남산공원에서 동시에 열리는 화순힐링푸드  페스티벌과 도심 속 국화향연 기간에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화순전통시장 내 주차장 앞에서 야시장이 열린 것이다.

정기 시장(3·8장)과 별도 운영되는 야시장은 국수를 비롯해 국밥, 전, 떡갈비, 순대, 족발, 동동주 등 먹거리 중심으로 운영된다. 군은 이를 위해 몽골텐트 10동과 임시 조명시설 등 기반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도심 속 국화향연 기간인 29일부터 11월1일까지 나흘간(오전 10시~오후 6시)은 화순전통시장 미곡동 광장에서 한약재, 발효식초, 누에, 돼지감자, 등 건강식품 위주의 낮장이 운영된다.

특히 파프리카, 방울토마토, 쌀 등 농특산물 반값 할인 행사도 펼쳐질 예정인 만큼 저렴하게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와 관련, 단계적으로 화순전통시장 상설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낮에만 개장되는 화순전통시장 장날을 야간까지 확대하고, 매주 토요일에는 야간에만 개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59억 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문화관광형 시장과 시설현대화 사업을 2017년까지 마무리한 뒤 전통시장을 상설화해서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한 전남 최대의 전통시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장날과 토요일 야간 개장 등을 거쳐 화순전통시장을 단계적으로 상설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과 쇼핑이 가능한 문화관광형 시장과 음식동과 특산품 판매장 신축 등 시설현대화사업을 마무리한 뒤 전통시장 상설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