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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방산 3사 '서울 ADEX 2015' 참가

국내 최대 방산 전시회서 종합 방산 솔루션 역량 선보여

이보배 기자 기자  2015.10.19 11: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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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화그룹 방산 3사인 ㈜한화, 한화테크윈㈜, 한화탈레스㈜는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방산전시회인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Seoul ADEX 2015)'에 참가한다.

'서울 ADEX 2015'는 32개국 386개 업체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방산전시회며, 올해 전시회부터 한화와 더불어 한화테크윈과 한화탈레스도 새로운 한화그룹의 일원으로 각각의 제품을 선보인다.

지난 6월 말 한화테크윈과 한화탈레스 인수를 마무리한 한화그룹은 한화의 유도 무기 및 정밀탄약체계에 한화테크윈의 항공기 함정용 엔진, 자주포 등의 플랫폼과 한화탈레스의 항공전자, 레이더, 감시정찰분야와 가튼 방산·전자사업을 아우르게 됐다.

'탐지·식별-기동·발사-타격'에 이르는 종합방산 솔루션역량을 보유하게 된 것으로, 이에 따라 한화그룹 방산 3사는 '먼저 보고 신속판단, 정밀 타격하는' 전장 환경에 적합한 차세대 방위사업의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다. 여기에 방산업계의 선두주자의 위상을 알리고자 '서울 ADEX 2015' 참가를 계획했다.

한화는 이번 전시회에서 △230mm급 다련장천무 등의 유도무기 체계 △155mm 사거리 연장탄 △성능개량형 81mm 박격포탄 △2.75인치 한국형 로켓탄 등의 정밀탄약체계를 내세운다.

아울러 △수중탐색용 자율무인잠수정 △폭발물 제거로봇 등의 무인체계분야 △수리온(한국형 헬기) 등의 비행조종계통, 유압계통, 연료계통 핵심 구성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한화는 지난 12일 소형무장헬기 공대지유도탄 체계종합 우선협상대상업체로 선정, 대외적으로 유도무기체계종합업체의 역량을 인정받은 만큼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도무기분야의 기술력을 적극 내보인다는 복안이다.

한화테크윈은 T-50/FA-50에 장착되는 F-404엔진, 한국형 수리온 헬기에 장착되는 KUH엔진 등의 다양한 가스터빈엔진을 보여주고, 세계 최고 성능의 155mm K-9 자주포, 로봇형 탄약운반장갑차 K10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한화테크윈의 K-9 자주포는 지난 12월 폴란드와 3억10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세계시장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전시회에세도 많은 고객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정보기술 기반의 방산전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산기업인 한화탈레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통합감시정찰체계, 다기능 레이더 및 차기 지뢰탐지기 등의 레이더와 다목적 실용위성 3A호에 탑재된 적외선 센서 시스템를 자랑한다.

여기 더해 항공전자분야의 차세대 항공기용 시현기 및 적외선탐지추적장치, 유도무기분야 탐색기 등 30여종의 첨단 전자 장비류와 핵심기술을 최전선에 배치한다.

이와 관련 이태종 한화 사장은 "이번 서울 ADEX 2015는 한화그룹이 방산분야에서   보유하고 있는 역량에 대해 선보임으로써 추후 방산 3사간 예상되는 시너지를 보여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한화는 40여년간 축적한 최첨단 탄약 및 유도 무기기술과 고성능 제품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시장개척 활동을 추진하는 가운데 고객 밀착형 마케팅을 통해 방산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