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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전화' 가입고객 700만 돌파

스팸정보 이어 사기피해 번호정보 제공 예정

최민지 기자 기자  2015.10.19 10: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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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은 지난해 2월 세계 처음으로 출시한 통화 플랫폼인 'T전화' 가입 고객이 700만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SK텔레콤이 출시한 스마트폰 구매자 중 85% 이상이 T전화를 선택했으며, T전화 서비스 이용횟수가 하루 6600만건을 넘어서고 있다.
 
SK텔레콤은 T전화에 기존 스팸 전화번호 정보 제공에 더해 사기이력 번호정보를 내달 말 제공할 계획이다. 전화 송수신 때 스팸 의심 번호는 '스팸경고', 사기피해 신고 이력이 있는 번호는 '위험경고' 등으로 표시된다.

T전화는 직방·배달통·식신 등 외부 서비스에 통화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제공하는 한편,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꾸준히 기능을 개선했다.

최대 30명이 동시에 통화할 수 있는 그룹통화 기능과 통화 중에 상대방과 사진·문서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 공유 기능은 T전화의 대표 기능으로 꼽힌다.

자동 톡화녹음은 특정 번호를 선택해 통화내용을 자동으로 저장할 수 있다. 자동 전화번호 검색 기능인 'T114'는 250만 이상의 번호 데이터를 통해 저장되지 않은 번호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조응태 SK텔레콤 상품기획본부장은 "T전화 가입자 700만 돌파까지 출시 20개월간 스팸정보·전화번호 검색 등 사용자들의 통화에 대한 기본적인 요구뿐 아니라 외부 앱서비스 연동 등 통화기능과 연계된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니즈를 확인하고 반영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T전화를 고객 생활가치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모바일 생활 플랫폼으로 진화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