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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 세단 기반 '크로스 컨트리' 온·오프로드 자유자재

S60모델 전고·지상고 높여 "新 크로스오버 차량, 독보적 존재감 과시할 것"

노병우 기자 기자  2015.10.19 09: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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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세단에 SUV의 주행성능을 더해 새롭게 탄생시킨 크로스 컨트리를 국내에 출시한다. 

19일 볼보자동차는 S60 기반의 크로스 컨트리 출시, 지난 1월과 9월에 국내 출시한 해치백 V40과 왜건 V60 기반 모델까지 모든 크로스 컨트리 라인업이 완성됐다고 밝혔다.

크로스 컨트리는 볼보자동차가 자사의 인기모델들을 기반으로 지상고를 높이고 SUV의 강인한 성능을 더해 탄생시킨 볼보만의 새로운 세그먼트다. 

이번에 출시하는 세 번째 크로스 컨트리 모델은 세단 모델을 기반으로 만든 크로스오버며,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시장에서도 전례가 없던 '와일드 세단'을 탄생시켰다는 것이 볼보 측의 설명이다.

디자인에서도 크로스 컨트리만의 독특한 요소가 더해졌다. 허니컴 패턴 그릴(Honeycomb Grille)을 비롯해 △무광 검정 휠 아치 익스텐션 △리어 디퓨저 △차량 하단부의 고광택 블랙 프레임 등은 크로스 컨트리만의 견고하면서도 와일드한 성격을 잘 표현해준다. 여기에 S60의 스포티함은 그대로 간직해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크로스 컨트리의 가장 큰 특징은 베이스 모델인 S60보다 65mm 높아진 지상고(201mm)다. 이로 인해 여느 세단에서도 제공할 수 없었던 쾌적한 시야를 확보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해졌다. 전고는 S60 대비 55mm 높아진 1540mm다. 

S60 기반의 크로스 컨트리 D4에는 '테크 매트 블랙(Tech Matt Black)'에 다이아몬드 컷을 적용한 크로스 컨트리 전용 18인치 휠을 갖췄으며, 무광 검정 휠 아치 익스텐션을 통해 차체를 보다 와일드하고 다이내믹하게 연출했다. 

인테리어에도 모델의 상징성을 담아냈다. 크로스 컨트리를 상징하는 브라운 컬러로 곳곳에 포인트를 줘 감각적이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디지털 디스플레이의 기본 테마인 '엘레강스 모드'에 S60과는 다르게 브라운 색상을 적용했으며,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된 스포츠 레더 시트에도 같은 색상의 스티치로 포인트를 더했다.

이 시트는 장거리 운행시 피로도가 적은 것으로 유명한 기존의 볼보 시트에 측면 지지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며, 이는 험로에서 안정적인 포지션을 유지해준다. 

S60 크로스 컨트리 D4는 '드라이브-이 파워트레인(Drive-E Powertrains)'을 적용해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갖췄다. 

D4에 적용된 2.0L 직렬 4기통 트윈 터보 디젤엔진은 최대토크 40.8kg·m와 최고출력 190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8단 기어트로닉 변속기와의 조화로 복합연비 15.3.Km/L의 효율성까지 자랑한다.

이외에도 안전시스템과 편의장치에서도 역시 최신 기술을 대거 탑재해 동급 최고 수준을 뽐낸다. 업계에서 가장 진보한 기술력을 인정받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과 보행자 및 자전거 감지 시스템, 액티브 하이빔 컨트롤(Active High Beam Control) 등 다양한 안전시스템이 전 트림에 공통 적용됐다. 

이와 함께 볼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와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S) 등이 모두 기본 사양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크로스 컨트리 라인업의 완성은 국내 소비자들이 원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진화했다는 의미"라며 "세상 어디에서도 없는 독특한 와일드 세단의 매력과 스칸디나비안 프리미엄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60 기반의 크로스 컨트리의 국내 판매가격(VAT 포함)은 4970만원이다. 올해 12월31일까지 시행되는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에 따른 가격 조정으로 60만7000원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