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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30 그레이터 부산 위한 전략 심포지엄' 개최

'사람과 기술, 문화로 융성하는 부산' 만들고자 전문가 논의 예정

서경수 기자 기자  2015.10.19 09: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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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산시는 19일 부산시청 12층 국회회의실에서 서병수 시장을 비롯해 산학관연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라시아시대, 2030 Greater Busan을 위한 비전과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행사는 부산시와 부산발전연구원,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한진중공업, BNK금융그룹이 후원사로 참가한다. 

부산시 측은 심포지엄으로 부산의 국제경쟁력을 키워 새로운 2030 시대를 준비할 방침이다. 더불어 부산과 울산, 경남 즉 부-울-경의 지리적 특징과 유사한 산업구조를 활용한 시너지 효과를 바라고 있다. 이와 함께 부산 중심의 동남권 도시들이 동북아시아 전체에서 손꼽히는 경쟁력을 갖추게 하려는 목적이 있다.  

심포지엄에는 서병수 시장의 축사 등에 이어 부산의 도약을 위해 3명의 주제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용우 국토연구원 국토기획·지역연구본부장이 '메가트렌드와 국토 및 동남권 미래전망', 최윤기 산업연구원 부원장이 '동남광역권의 새로운 미래 발전전략, 강성철 부산발전연구원장의 '부산의 미래:2030 비전과 전략'을 각각 발표한다.

발표 후에는 임정덕 한국남부발전 상임감사위원의 진행으로 각계 연구자, 전문가들 간의 토론이 이어진다.

부산시 심포지엄 진행 팀은 "심포지엄의 결과를 종합해 부산이 2030년 광역권 경제공동체 사업을 선도해 광역경제권의 중심기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해 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부산·울산·경남뿐 아니라 남부권의 사람과 자본 기업 상품의 이동이 쉽도록 교통전철망을 건설하고 동남권 연구개발 공유, 협업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남북통합시대를 대비해 광역권 경제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동남권-큐슈는 물론 중국, 러시아, 유럽까지 잇는 초국경 광역경제권을 구축해 새로운 '그레이터 부산' 시대를 맞이할 것"이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