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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업, 세전이익에서 사회공헌지출 비중 3.5%"

임혜현 기자 기자  2015.10.19 09: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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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불황으로 기업 경영실적이 저조한 가운데 주요기업들의 2014년 사회공헌 지출 규모가 2013년에 이어 2년 연속 감소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대기업 600곳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 231곳이 작년 사회공헌 행보에 지출한 금액은 2조6708억3505만원이었다. 지난해 대비 3.7% 줄어든 규모로 경기 침체의 지속 탓에 2년 연속 줄어든 셈이다.

응답기업의 전체 사회공헌 규모는 2013년보다 3.7%가 줄었으나 같은 시기에 세전 이익은 더 많이 감소(4.2%)했다는 게 기업들의 전언이다. 전경련 분석을 보면 이에 따라 사회공헌에 쓴 돈이 세전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50%다. 또 2013년 3.48%와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는 게 전경련의 강조다.

더불어 기업 임직원의 봉사활동은 지난 10년여간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봉사활동 현황은 전체 임직원의 75% 이상이 참여했다고 응답한 기업이 33.3%에 달하는 등 고루 많은 비중이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이오 함께 봉사에 참여한 임직원 1인당 연평균 활동 시간도 17시간을 기록해 점차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