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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결혼환경 조성해 '저출산 근원 해결'

임혜현 기자 기자  2015.10.18 1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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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정부가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내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할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16~2020) 시안 공청회에서 청년층 고용 환경 개선으로 결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고하고 아이를 많이 낳도록 유도할 종합 대책을 제시한다.

18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당국은 이 같은 저출산·고령사회 대책을 공개,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

정부는 2014년 현재 1.2명 수준인 합계출산율을 3차 기본계획이 끝나는 2020년까지 1.5명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향후 국가 성장 동력 저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를 사고 있는 저출산의 해결 대책으로, 청년이 결혼을 주저하거나 포기하게 하는 경제적 원인 등의 처리에 집중하기로 했다.

정부는 청년이 안정된 일자리에 빨리 취업해야 만혼 문제를 풀 수 있다고 보고 노동시장을 개혁해 청년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지도록 경제구조를 바꾸기로 했다. 이른바 만혼과 비혼의 원인 중 '직장(돈)이 없어서'라는 가슴아픈 현실만큼은 이번 정권에서 해결 실마리를 잡고 가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실제로 결혼의 시기에 따라 최종적으로 갖는 자녀 수가 상당히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결혼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지 않으면 저출산 문제 극복이 요원하다. 25세 미만 혼인을 한 여성은 2.03명이지만, 36세 이상에서야 짝을 찾아 결혼한 여성은 0.84명을 낳는 데 그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정부는 청년이 안정된 일자리에 빨리 취업해야 만혼 문제를 풀 수 있다고 보고 노동시장을 개혁해 청년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지도록 경제구조를 바꾸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