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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부산, 중학생 대상 호텔리어 체험 기회 제공

대연중∙명진중 학생들, 셰프와 함께하는 파스타∙샐러드 만들기 인기

서경수 기자 기자  2015.10.17 16: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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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호텔부산은 지난 15일 오후 2시 호텔 41층 피콕룸에서 부산시 남구 대연중학교와 북구 명진중학교 학생 각 10명을 초청해 호텔업 소개와 조리 실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롯데그룹 교육기부 사업의 하나인 '자유학기제 지원 프로그램'을 펼쳤다. 

'자유학기제'는 학업성취도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인 우리나라 학생들의 행복감을 높이자는 목표 아래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토론, 실습 등의 참여형 수업 및 다양한 형식의 일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부산시 100개 이상의 학교가 내년도 전격 시행을 앞두고 자유학기제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롯데호텔부산 '자유학기제 지원 프로그램'에는 자유학기를 보내고 있는 각 학교 1학년 학생들 중 호텔업과 조리에 관심있는 20명의 학생이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했다.

학생들은 오후 2시부터 1시간여 호텔 전반에 대한 소개 및 호텔리어의 역할에 대해 설명을 듣고, 2시간 동안 롯데호텔부산 김영호, 정주혁 셰프와 함께 파스타와 샐러드 등을 만들었다. 이어 테이블 매너를 갖춰 직접 만든 음식을 시식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문지영(명진중 1학년) 학생은 "TV 요리 프로그램을 즐겨 보며 요리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평소 좋아하는 파스타를 직접 만들어 보니 오늘만큼은 호텔 요리사가 된 기분"이라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롯데그룹은 지난 2011년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룹 내 교육기부 사무국을 조직해 교육기부에 동참해왔다. 올해 롯데그룹의 교육기부 사업은 롯데장학재단의 지원을 바탕으로 롯데인재개발원이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을 맡아 전국 계열사의 협조 아래 △교육기부 학생 체험 프로그램 △자유학기제 지원 프로그램 등 두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한편, 롯데호텔부산 측은 자유학기제 지원 프로그램을 연 1회 이상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