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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나들이 행렬에 전국 고속도로 '거북이걸음'

하행선 정오경 정점, 오후 2~3시부터 원활

전지현 기자 기자  2015.10.17 14: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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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7일 주말을 맞아 나들이 차량 행렬이 이어지며 오전부터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 정체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10시30분 기준 승용차를 타고 서울에서 부산까지 갈 경우 5시간20분(요금소 기준)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이 밖에 서울 출발차량의 목적지별 예상 소요 시간은 △대구 3시간40분 △울산 4시간40분 △목포 4시간40분 △광주 4시간10분 △강릉 3시간30분 △대전 2시간20분 등이다.

하행선 가운데 경부고속도로는 △부산방향 오산나들목→안성분기점 12.5㎞구간 △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6.1㎞ 구간 △달래내고개→판교분기점 5.3㎞ 구간을 비롯해 총 31.1㎞ 구간에서 시속 10∼30㎞ 대로 서행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방향 서평택나들목→행담도휴게소 10.1㎞ 구간 △발안나들목→서평택분기점 6.9㎞ 구간 △서평택분기점→서평택나들목 6.4㎞ 구간 등 총 26.2㎞ 구간에서 시속 10∼20㎞대로 느린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

영동선의 경우는 △강릉방향으로 덕평나들목→호법분기점 6.9㎞ 구간 △만종분기점→원주나들목 6.3㎞ 구간 △문막휴게소→만종분기점 5.7㎞ 구간 등 총 41.4㎞ 구간에서 시속 30㎞ 대 이하로 제 속도를 못내고 있다.

도로공사는 하행선 정체가 오전 11시부터 정오 사이에 최고조에 달했다가 이후 점차 풀려 오후 2∼3시부터는 소통이 원활해지고 오후 8∼9시부터 정체가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방향의 경우는 오후 4∼5시부터 본격적인 정체가 시작돼 오후 10시쯤부터 정체가 풀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7만대,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4만대가 될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