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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도시재생 전략계획 공청회 열어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거친 후 내년 4월 최종 확정

윤요섭 기자 기자  2015.10.16 17: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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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구시(권영진 시장)는 향후 10년간 도시재생 추진 방향과 전략 및 활성화 지역 지정 등을 담은 '2025 대구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15일 오후 3시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공청회를 열었다.

도시재생 전략계획이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쇠퇴하는 도시를 경제적·사회적·물리적으로 재생시키기 위한 광역시·도 단위의 중장기 도시재생 종합계획이다.

전략계획에는 도시쇠퇴 원인 진단 및 도시재생과 관련한 각종 계획, 사업, 프로그램, 유·무형의 지역자산 등을 조사·발굴해 도시재생을 위한 핵심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고, 쇠퇴지역 중 역량투입이 시급한 지역에 대해서는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을 지정하는 등의 다양한 도시재생 추진전략을 담는다.

이날 공청회에는 도시재생에 관심있는 많은 시민과 관계 전문가가 참석해 도시재생 전략계획(안)에 대한 열띤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은 검토를 거쳐 전략계획에 반영해 시의회 의견청취와 관계기관 협의 및 대구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내년 4월경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발표된 도시재생 전략계획(안)에는 △대구시의 쇠퇴도 및 잠재력 분석 △도시재생 비전과 목표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후보지 선정 △국가 공모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인 노후산단 지역의 경제기반형 활성화계획(안) 등이 포함됐다.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은 인구감소와 노후건축물 비율 및 총 사업체 수 감소 등 법적 요건을 충족하는 지역으로, 도시재생 잠재력과 지자체 의지, 전문가 의견, 연계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정한다.

대구시는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후보지로 △경제기반형 2곳 △중심시가지형 근린재생 8곳 △일반형 근린재생 22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김수경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도시재생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전략계획 수립에서부터 시행과 운영·유지관리 등 사업 전 과정에서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전략계획에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