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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제1회 숨은 일꾼상' 시상

김주하 은행장 "숨은 일꾼들이 농협은행의 진정한 힘"

김병호 기자 기자  2015.10.16 1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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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NH농협은행(은행장 김주하)은 '제 1회 숨은 일꾼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이길성 광산지점 차장 외 6명을 시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주하 은행장은 연초 회의석상에서 "농협은행의 곳곳에서 겉으로 화려한 실적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조직의 성장을 위해 묵묵히 본인의 일에 충실한 직원들이 많이 있다"며 "이들을 발굴해 숨은 공로를 인정하고 격려하기 위한 상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라고 제안한 바 있다.
 
'숨은 일꾼상'은 기존의 실적 위주의 각종 수상에서 벗어나 동료들의 평가와 추천을 기반으로 선정됐다. 사내 게시판인 아리오피스에 '숨은 일꾼 추천방'을 개설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추천을 받고 추천받은 직원을 대상으로 담당부서에서 현지 검증·조사를 거쳐 선정됐다. 
  
수술 일정도 미뤄가며 업무 수행에 헌신한 이길성 광주 광산지점 차장, 세월호 참사로 희생자 가족들이 실의에 빠져있을 때 금융편의 제공을 통해 봉사활동을 실시한 박훈 진도군지부 주임 등 수사자들은 임직원들에게 큰 감동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하 은행장은 "농협은행을 위해서 묵묵히 일해온 여러분들이 진정한 농협은행의 숨은 공로자들" 이라며 수상자 및 가족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NH농협은행은 향후 본인을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열심히 일하는 숨은 일꾼을 발굴하고 시상해, 임직원의 사기와 근로의욕을 높이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