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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지사-'리틀 후진타오' 광둥성서기 회동 中언론 대서특필

임혜현 기자 기자  2015.10.16 13: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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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방중 일정을 소화 중인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5일 후춘화 중국 광둥성 서기와 면담을 가졌다고 16일 제주도가 밝혔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제주와 광둥성간 교류를 확대하고 경제 및 관광 등 다방면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원 지사는 이날 후 서기를 만나 "교류와 연계를 강화해 '윈윈'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후 서기도 "한중 양국의 관계가 깊어지고 있어 두 지역의 협력 전망도 매우 밝다"고 화답했다. 또 그는 "제주도와 소통을 강화하고 경제무역 투자, 인적왕래, 의료위생 등의 교류협력을 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후 서기는 '리틀 후진타오'로 불릴 정도로 중국의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는 인물이다. 그와 사법시험 수석 출신의 청렴하고 유능한 새 시대 정치인 이미지가 있는 원 지사가 만남을 가진 점은 현지 언론에서도 주목했다. 광저우일보(廣州日報)와 인민망(人民網) 등 중국 언론들은 이번 회동에 관심을 갖고 상세히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