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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새정연 대변인 "친일교과서로 친일세력 다시 꿈틀"

황교안 총리 '자위대 한반도 파병'에 애매모호한 의견…"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

이종엽 기자 기자  2015.10.15 19: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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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은혜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관련, 청와대와 정부, 여당에 중단을 촉구했다.

유 대변인은 15일 오후 브리핑에서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한 대안교과서를 극찬한 대통령, 자위대의 한반도 입국을 허용할 것이라는 총리, 대한민국 국회 연설에서 일본 우익세력이나 주장하는 자학사관 운운하는 집권여당 대표가 추진하는 국정 역사교과서는 친일 반민족 교과서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황교안 총리의 자위대 한반도 파병에 대한 애매모호한 의견에 대해서도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 대변인은 또 "박근혜 정부 들어 친일인사들이 득세하면서 우리 사회 곳곳에 뿌리 깊게 스민 채 숨죽이던 친일의식이 다시 발로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매우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근혜정부는 당장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중단하고, 자위대 한반도 파병 문제에 대한 분명한 견해를 밝혀야 한다"면서 "더 이상 친일적 망동이 없도록 해야 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