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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해외에서 터치 결제 '유니온페이 모바일 카드' 출시

유니온페이인터내셔날과 전 세계로 모바일 결제 서비스 확대 예정

이지숙 기자 기자  2015.10.15 14: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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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B국민카드가 해외에서도 실물 카드 없이 결제 가능한 '유니온페이 모바일 카드'를 신호탄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영역 확대에 본격 나선다.

KB국민카드는 유니온페이인터내셔날 및 LG유플러스와 손잡고 국내에서 발급받은 카드로 중국 등 해외에서 터치 방식으로 결제 가능한 'KB국민 유니온페이 모바일 카드'를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이 카드는 LG유플러스 스마트폰에 내장된 유심(USIM) 칩에 유니온페이인터내셔날의 터치 결제 서비스가 추가된 것으로 별도의 유심 칩을 발급받거나 기존 유심 칩을 변경할 필요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발급받은 카드는 중국, 호주, 대만, 싱가포르 등 600만여개의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가 설치된 유니온페이인터내셔날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카드는 NFC 결제가 지원되는 개인 명의의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발급되며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KB국민카드 고객센터 △KB국민카드 및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신청 가능하다.

이 카드로 발급 가능한 상품은 'KB국민 청춘대로 카드' 'KB국민 ONE(원) 카드' 등 13개 신용카드 상품이며 조만간 체크카드 등으로 발급 대상 상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KB국민카드는 유니온페이인터내셔날과의 협력을 강화해 클라우드 기반 토큰 결제 서비스 추진 등 국내에서 발급 받은 카드로 전 세계 어디에서든 편리하게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선 보인 상품은 지난 4월 유니온페이인터내셔날 및 LG유플러스와 맺었던 '모바일 카드 발급 및 결제서비스 업무 제휴'의 첫 번째 결실"이라며 "중국인 관광객 유커 대상 모바일 결제 서비스 개발 등 한·중 양국의 핀테크 시장 확대와 글로벌 결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