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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10월 기준금리 1.5% 동결

소비자물가 상승률 0%대 저물가 10개월 연속

이윤형 기자 기자  2015.10.15 10: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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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0월 기준금리를 현행 연 1.5%로 동결했다.

한은 금통위는 15일 정례회의를 열어 통화정책방향을 논의하고 기준금리를 현행 연 1.5%로 유지하기로 했다. 3분기 들어 내수를 중심으로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판단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대에 그치는 저물가가 10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고, 경기 회복세가 미약해 시장에서는 추가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금리인하 명분을 강화시킬 만큼 국내 경제지표의 흐름이 추가적으로 더 나빠지지 않는 상황으로, 금통위는 금리인하 처방이 필요하지 않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해 8월과 10월 두 차례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5개월 만인 지난 3월 금리를 사상 처음 1.75%로 끌어내렸고,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사태가 터진 6월 또다시 금리를 1.5%로 인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