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센트롤, 유럽서 산업용 주물사 SLS 3D 메탈 프린터 첫선

'유로몰드2015' 참가 한국 대표 SLS 3D프린터 기업 인정

서경수 기자 기자  2015.10.15 08:54:0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센트롤(대표 홍순환)은 지난 9월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금형박람회 '유로몰드(EuroMold 2015)'에 참가해 국산 주물사 3D 메탈 프린터 (SENROL 3D SS600)을 해외시장에 처음 선보이며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유로몰드2015'는 독일 뒤셀도르프 상설전시회에서 개최됐으며 48개국에서 총 1만116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세계 최대 규모의 금형박람회임을 증명했다. 올해는 특히 3D 프린팅 관련 기업의 참여가 많아 세계 금형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가 눈길을 끌었다.

㈜센트롤은 국내 참가기업 가운데 유일한 금속 SLS 3D프린터 제조사로, 이번 전시를 통해 9월 초 출시한 국내 최초 산업용 주물사 SLS 3D메탈 프린터 SENTROL 3D SS600을 세계 시장에 선보였다.  
SENTROL 3D SS600은 최대 출력 사이즈 600x400x400mm의 대형 주물사 3D 메탈 프린터로, 주물사를 소재로 세계 수준인 적층두께 200㎛의 정밀도를 구현하며 CO2 레이저 타입, 레이저 파장 10.6 μm의 사양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수입 특수 소재가 아닌 일반 주물사 소재의 활용으로 주물사의 국산화가 가능하다.

한편, 센트롤측은 이번 전시 참여로 세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까모또 카츠미 ㈜센트롤 상무이사는 "이번 전시 참가를 통해 독일, 인도 러시아 등의 국가에서 주물사 3D프린터의 수요가 높았다"며 "특히 인도와 러시아의 경우 자동차 산업과 대형기계로 인한 출력사이즈의 대형화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윌리암 왕 ㈜센트롤 CTO은 "참관객 가운데 복합공정 금속 3D프린터에 대한 문의가 많았던 만큼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2016년 상반기에 출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