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전국나들가게협회 '공동세일전' 성공적 평가

부울중기청, 골목상권 자생적 성공모델 기대

서경수 기자 기자  2015.10.15 08:50:2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최근 전국나들가게협의회가 진행한 우리 동네 골목상권 살리기 움직임이 성공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부산울산중기청에 따르면 지난 9월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전국 공동으로 실시된 '우리 동네 슈퍼! 나들가게 공동세일전'에 참여한 331개 점포를 분석한 결과, 참여점포가 미참여점포 보다 하루 평균 45만원 많은 127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행사 10일간 점포당 450만원을 더 벌었다고 밝혔다. 

행사이후인 9월22일부터 28일까지 공동세일전의 효과도 컸다. 참여 점포가 미참여점포보다 일평균 50만원 많은 153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반면, 미참여점포의 일평균 매출은 82만원으로 전주대비 3.5%,전년 동기간 대비 13.3% 증가하는데 그쳤다. 행사에 참여한 부산지역 나들가게도 미참여점포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부산지역의 참여 점포수는 전체 425개 중 23개이며, 전국 참여 점포의 5.6% 수준에 머물렀으나, 미참여점포보다 일평균 27만원 더 많은 95만원의 매출을 기록, 행사기간동안 277만원의 매출 신장 효과가 나타났다.

한편, 전국나들가게협의회 주도로 실시된 이번 공동세일전의 성공을 위해,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을 비롯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가 적극적으로 홍보를 지원했다.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처음 실시된 '나들가게 공동세일전'을 통해 골목상권의 자생적 성공모델로 정착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공동세일전을 더욱 확대·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니, 금번에 참여하지 않은 나들가게가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부산시민들의 계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