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현대.기아차, "동호회만 잘 관리해도 새 손님이 따라온다"

동호회 활동 지원 통해 긍정적인 인터넷 여론 조성

김정환 기자 기자  2007.05.20 00:09:2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현대.기아자동차가 적극적인 자사 차량 동호회 챙기기를 통해 고객 사후 관리는 물론, 입소문 마케팅 효과까지 겨냥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일 홈페이지(www.hyundai-motor.com)에서 활동중인 동호회 우수회원 200여 명을 초청, 충북 제천 청풍리조트에서 ‘제6회 현대클럽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 행사는 동호회 활성화와 회원간 친목도모를 위해 매년 한차례씩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는 체육대회가 중심이 됐던 예년과 달리 자연보호 활동과 산불예방 캠페인 등 환경보호 활동을 펼쳐 더욱 호응이 높았다.  

페스티벌에 참가한 동호회원들은 이날 인근 산을 함께 등반하며, 쓰레기 줍기와 산불예방, 자연보호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단체 게임도 진행했다.

   
 
 



기아차는 19~20일 경북 경주 보문청소년수련원과 경기 이천 지산리조트에서 각각 열린 카니발패밀리와 클럽엘란 동호회의 전국모임을 지원했다.

카니발패밀리의 경우 카니발 60여 대에 회원 140여명, 클럽엘란은 엘란 120여 대에 회원 170여명이 각각 참가해 체육대회, 차량 정보공유, 캠프파이어 등 회원간 친목 도모의 시간을 가졌다.

기아차는 이 자리에서 참가자를 대상으로 차량 무상점검, 일부 소모품 무상 교체, 차량 안전관리요령 안내 등 서비스를 실시했으며, 엔진오일, 항균 필터 등 기념품도 제공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12~13일 전북 무주 무주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클럽카니발 모임을 지원했으며, 다음달엔 클럽쏘렌토의 전국 모임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동호회 행사 후원 등을 통해 자동차 판매 이후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동호회 마케팅을 통해 고객 사후관리는 물론 인터넷 상에 우호적인 여론 조성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1= 지난 20일 열린 현대클럽 페스티벌 행사에서 회원들이  충북 제천 소재 '작은동산'에서 산불 예방 및 자연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2= 지난 19~20일 거행된 카니발패밀리 전국모임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했다.(이상 현대.기아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