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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4억5000만달러 규모 쿠웨이트 정유공장 수주

NRP 5번 패키지 해상유류출하시설 공사

박지영 기자 기자  2015.10.14 15: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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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건설이 쿠웨이트에서 4억5000만달러 규모 정유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SK건설은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 KNPC가 발주한 알주르 정유공장 NRP 프로젝트 5번 패키지를 공식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쿠웨이트 KNPC 본사에서 열린 알주르 정유공장 계약식에는 오충조 SK건설 인프라 해외사업본부장과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등 5번 패키지를 공동 수주한 건설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NRP 프로젝트는 수도 쿠웨이트시티에서 남쪽으로 90㎞ 떨어진 알주르 지역에 하루 생산량 61만5000배럴에 달하는 세계 최대 정유공장을 짓는 공사다.

KNPC는 NRP 프로젝트를 총 5개 패키지로 나눠 발주했으며 SK건설과 현대건설·이탈리아 사이펨은 컨소시엄을 구성, 15억 달러 규모 5번 패키지 공사를 공동 수주했다.

각 사 공사금액은 △SK건설 4억5000만달러(약 5250억원) △현대건설 6억달러(약 7000억원) △사이펨 4억5000만달러(약 5250억원)다.

앞으로 SK건설과 현대건설은 각각 해저공사와 해상공사를 수행하게 되며, 총 공사기간은 45개월로 2019년 준공 예정이다.

오충조 SK건설 인프라 해외사업본부장은 "공기 내에 최고의 품질로 NRP 프로젝트를 완공할 것"이라며 "쿠웨이트에서 누적 수주액이 70억달러를 돌파한 쿠웨이트시장 최강자로 20년 넘게 쌓아온 KNPC와의 신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