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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4억2300만달러 규모 쿠웨이트 정유플랜트 수주

42억3000만 달러 규모 NRP 1번 패키지 지분참여

박지영 기자 기자  2015.10.14 15: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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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화건설이 쿠웨이트에서 4억2300만 달러 규모 정유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한화건설은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 KNPC가 발주한 정유플랜트 5개 패키지 중 NRP 1번 공사를 수주, 13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스페인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와 중국 시노펙과 컨소시엄을 이뤄 따냈으며, NRP 1번 패키지 전체 공사금액은 42억3000만달러다. 이 중 한화건설 공사지분은 10%로 4억2300만달러다.

공사현장은 쿠웨이트 수도인 쿠웨이트시티에서 남동쪽으로 90㎞ 떨어진 알주르 지역이다. 쿠웨이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NRP는 총 사업비 140억달러 규모로, 올해 발주되는 해외건설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다.
 
NRP는 저유황 연료를 일일 61만5000배럴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로, 모두 5개 패키지로 나뉜다.
 
한화건설이 수주한 1번 패키지는 원유 정제를 위한 첫 번째 과정인 상압증류 및 수첨탈황을 위한 시설을 짓는 공사며, 설계·구매·시공을 포함한 EPC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 쿠웨이트 NRP 2·3·5번 패키지는 대우건설과 현대건설·SK건설·현대중공업이 참여해 한화건설과 함께 국내 건설사들이 총 46억달러 규모 해외수주고를 추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