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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정기주 소장 "산업발전 촉진법, 끝까지 이뤄낼 것"

"촉진법 제정 위해 업계 공감대 형성·지속적 관심 중요"

추민선 기자 기자  2015.10.14 15: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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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고객센터산업연구소는 1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제14회 '한국고객센터기술경영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기업, 협회, 학계 전문가 및 관련업계 종사자들이 참석했으며 고객센터 발전방향 방안 모색과 '산업발전 촉진법 제정' 발의를 위한 토론회로 구성됐다.

이에 컨퍼런스를 주최한 정기주 한국고객센터산업연구소 소장을 만나 컨택센터의 발전방향과 '산업발전 촉진법 제정'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지 들어봤다.

◆촉진법 제정 위해선 '지속적 관심' 필요

한국고객센터산업연구소의 기술경영 컨퍼런스는 올해로 14회를 맞고 있다. 그동안 컨택센터 산업의 발전과 문제점을 짚어보고, 개선방안과 상담사 권리증진을 위한 방안 모색 등 매년 다양한 주제로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37만명에 달하는 종사자를 보유하고 있으나, 사회인식이 낮아 관련 법률이 부재해 지원 및 산업육성과 발전을 뒷받침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짚었다. 이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컨택센터 산업발전 촉진법 제정'을 위한 좌담회가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이와 관련해 정 소장은 "산업발전 촉진법 제정을 위한 움직임은 3년 전부터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초석을 다지고 촉진법 제정을 반드시 통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전략이 중요하다"며 "법 제정에 필요한 충분한 자료와 내용이 중요한 만큼 전반적인 조사는 물론 업계의 공감대 형성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국제 컨퍼런스로 발돋음…해외 진출 지원

정 소장은 업계의 단합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촉진법 제정을 위해서는 관련 업계가 하나로 뭉쳐 지속적으로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것.

업계는 물론 관련 종사자, 학계 등도 법 제정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말도 더했다. 

정 소장은 "촉진법이 제정되면 상담사의 권익증진은 물론 직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컨택센터 산업은 매년 50만명 이상이 직업을 갖는 대표적인 고용창출, 일자리 창출 산업"이라며 "국가적 자산인 컨택센터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촉진법 제정'을 위한 꾸준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첨언했다.

한편 정 소장은 컨퍼런스 역시 계속 발전시켜 국제 컨퍼런스로 성장시킬 것이라는 계획도 전했다.

국제 컨퍼런스로 발전하기 위해 네트워크 강화에도 주력할 방침으로, 이를 위해 컨택센터의 해외진출, 대기업과의 동반진출을 추진, 한국이 세계적인 컨택센터 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포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