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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이라도 좋아 '2015 세종대학교 취업박람회' 열려

중견·중소기업 인식전환… 학생 눈높이 맞춘 채용 진행

김경태 기자 기자  2015.10.14 14: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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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세종대학교 취업지원처가 주최하고 서울동부고용센터와 한국지털기업협회가 후원하는 '2015 세종대학교 취업박람회'가 14일 세종대학교내 광개토관 지하 컨벤션 B·C홀에서 개최됐다. 

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는 종합인재서비스기업 유니에스(대표 이용훈)과 스탭스를 비롯, 중견 및 강소기업 45개사가 참여해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이번 박람회를 진행한 육효구 세종대학교 취업지원처 차장은 "지난해 25개 기업이 참여해 1000여명의 학생들이 면접을 진행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다양한 분야에서 취업을 진행하는 만큼 더 많은 학생들이 취업으로 연계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람회에서는 학생들의 취업 면접을 돕기 위해 이미지 메이킹관을 운영했으며, 지문적성 연구소에서는 학생들의 손금을 보고 어떤 직무가 맞는지 알려줘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동문멘토링'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선배 멘토들이 기업이 어떤 인재를 원하고 면접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줘 후배들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더불어 아직 이력서 작성이 서툰 학생들을 위해 이력서 컨설팅과 면접 컨설팅을 실시, 자기만의 독특한 동영상 자기소개서를 만들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기업에서 선호하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채용에 따른 취업전략을 알려주고, 서울동부고용센터에서 구직 및 진로상담도 전개했다. 

육 차장은 "세종대는 체계적인 인재육성시스템을 통해 재학생 및 졸업자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와 취업 역량을 학년별로 적절히 개발하고 강화할 수 있는 '학생경력개발시스템'을 운영 중"이라며 "입학에서 취업까지 돕고 있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아직도 학생들이 대기업을 선호하는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대기업 못지 않은 중견·중소기업이 있다는 것을 많이 알려 인식전환을 하도록 할 것"이라며 "기업에서도 학생 눈높이에 맞는 채용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