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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분양시장, 판 벌인 재건축·재개발

재건축 11곳 4197가구, 재개발 9곳 3115가구 일반분양

박지영 기자 기자  2015.10.14 13: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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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 가을 분양시장은 재건축·재개발 단지들만의 잔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노른자위 땅에 자리한데다 주변 도로·편의시설도 우수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시공사도 주로 대형 건설사들로 브랜드아파트가 많아 수요자 선호도는 높은 반면 리스크는 적은 편이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10월과 12월 사이 서울에 분양될 재건축·재개발 단지는 총 20곳 2만5045가구다. 이 중 재건축·재개발 물량은 각각 12곳 1만6161가구·8곳 8884가구며,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4451가구·2861가구 정도다.  

-다음은 서울 주요 재건축·재개발 단지 소개.

◆주인 찾는 재건축단지 12곳 1만6161가구

대우건설은 오는 10월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4차를 재건축한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을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49㎡부터 133㎡까지 다양하며, 총 751가구 중 201가구가 일반에 풀린다.

일반분양 물량의 93%가 전용면적 85㎡ 이하대인 만큼 실수요자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전망되며, 뛰어난 교육환경과 우수한 생활편의시설이 강점이다.

단지 바로 앞에 반포고가 위치했으며, 서원초·원촌중이 도보 5분 거리다. 또 자율형 사립고인 세화고를 비롯해 세화여고·서울고·은광여고와도 가깝다.

반포한강시민공원과 서리풀공원·예술의전당과도 인접해 여가생활을 누리기 편하다. 

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삼성물산도 같은 달 '송파 헬리오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5층·84개동·총 9510가구 규모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39~130㎡ 155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8호선 송파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 3·8호선 환승역인 가락시장역과 2·8호선 환승역인 잠실역도 가깝다. 특히 단지 안에 초·중교가 신설되며 △배명중·고교 △가락고 △잠실여고 △영파여고 통학에 무리가 없다.

또한 도로 하나만 건너면 현대화작업이 한창인 가락시장이 있으며, 롯데백화점과 롯데월드몰(잠실)·롯데마트(송파)·가든파이브·NC백화점·삼성서울병원·국립경찰병원 등도 근처다.

단지 옆으로 탄천이 흐르며, 가락공원·송이공원·석촌호수공원과 가까워 생활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코오롱글로벌은 10월 강남구 청담동 청담진흥빌라를 재건축한 '청담 린든그로브'를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7층·5개동·전용면적 84~232㎡ 총 114가구 규모며, 이 중 일반분양 대상은 전용면적 84㎡ 70가구다.

청담동 명품거리가 도보권에 있으며, 한강변과 청담근린공원·오솔길공원 등이 가까워 강남에서도 부유층 주거지로 손꼽힌다.

청담 린든그로브 강점은 다수의 무상옵션이다. 발코니 확장뿐 아니라 자외선 차단과 단열에 뛰어난 이건창호를 무상시공한다. 필터 자동 로봇청소기능이 탑재된 시스템 에어컨도 무상옵션 품목이다.

여기 더해 아니라 캠핑용품·운동기구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지하창고를 비롯해 실외기 공용부 설치로 생긴 여유공간을 특화한 안방 발코니 창고장(84A·84C·84D타입)도 무상 제공된다.

이달 말에는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상아3차아파트를 재건축한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1층·전용면적 49~142㎡ 총 416가구 규모며, 여기서 9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는 강남 최대 노른자위 땅에 지어지는 두 번째 아이파크 시리즈로,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과 7호선 청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 경기고가 걸어서 5분 거리며, 강남 8학군에 속해 더할 나위 없는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코엑스를 비롯해 아셈타워·삼성동 업무지구를 걸어서 10분 정도면 이용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은 오는 11월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서초 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를 내놓는다. 지하 2층~지상 34층·11개동·총 829가구 규모 중 일반분양 물량은 257가구다.

전용면적은 49㎡부터 150㎡까지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강남 테헤란로 업무지구와 차량으로 10분 거리다. 반포 명문학군에 들어가며, 서원초·원명초·반포고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이 도보 10분 거리며, 경부고속도로 반포IC와 올림픽대로 진입이 수월하다. 고속터미널과 신세계백화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내달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남가좌1구역을 재건축한 '남가좌1구역 아이파크(가칭)'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2층·총 1061가구 규모로 이중 617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 동쪽에 위치한 연가초·연희중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차량을 이용하면 목동과 여의도까지 15분·상암까지 10분·도심권까지 20분이면 진입 가능하다.

◆쾌적함 돋보이는 재개발 8곳 8884가구

GS건설은 이달 중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 '서울숲 리버뷰 자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행당6구역을 재개발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9층·7개동·총 1034가구 규모로, 이 중 29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2·5호선과 중앙선·분양선이 교차하는 왕십리역과 2호선 한양대역 중심에 있으며, 경의중앙선 응봉역과도 인접해 있다. 행당초·한대부고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단지 인근에 7개 초·중·고교·대학교가 위치했다.

중랑천과 한강·서울숲공원이 가까워 산책이나 운동을 즐길 수 있으며, 100% 지하주차장으로 설계됐다.

삼성물산은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18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답십리 미드카운티'를 분양을 앞뒀다. 지하 3층~지상 21층·12개동·전용 59~123㎡ 총 1009가구며, 이 가운데 일반분양 분은 580가구다.

전농·답십리뉴타운 내 마지막 래미안 단지로 해당 뉴타운 내에는 이미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2397가구)'와 '답십리 래미안 위브(2652가구)'가 입주한 상황.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과 2호선 신답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바로 옆에 전농초·동대문중이 자리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2월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홍제2구역을 재건축한 '홍제2구역 아이파크(가칭)'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18층·전용 34~117㎡ 906가구(임대182가구) 규모며, 이 중 36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도보 10분 거리에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이 있으며, 구립홍제어린이집·고은초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단지 남쪽으로 안산이 자리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