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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사회보험료, 자동이체신청률 2011년 대비 최대 44.8% 증가

보험재정 절감액 191억원, 징수율 97.9% 기록

하영인 기자 기자  2015.10.14 10: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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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4대 사회보험료 자동이체 신청률이 2011년에 비해 지난 8월 기준 산재보험 44.8%, 고용보험 42.3%로 크게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울러 4대 사회보험료 통합징수가 시작된 2010년에 비해 직장은 건강보험과 국민연금이 각각 27%, 23.8%, 지역은 3.1%, 9.3% 올랐다.

자동이체는 납기 내 징수실적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데 지역 건강보험은 자동이체 신청된 가입자의 납기 내 징수율이 90.4%였으나 미 신청된 가입자는 49.2%에 불과했다.

직장 건강보험(10인 미만)도 자동이체 신청된 가입자의 납기 내 징수율이 93.3%였지만, 미신청가입자는 71.6%로 낮았다.

4대 사회보험료 자동이체율 증가에 따라 4대보험 징수율도 2010년(97.1%)에 비해 지난 8월 97.9%로 0.8%p 상승했다. 금액으로는 약 7200억원이다.

공단은 자동이체 신청률 제고가 징수율 상승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보고 자동이체 신청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세우고 있다. 그 일환으로 자동이체 가입자에 대해서는 보험료 감면과 경품행사 등을 실시한다.

4대 사회보험료의 금융기관 수수료 차액으로 올해 보험재정 절감액은 191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계되며 자동이체신청 가입자는 1건당 매월 200원에서 250원의 보험료 감액혜택을 받는다.

공단 관계자는 "4대 사회보험료를 자동이체하면 보험료 감면 외에도, 매번 금융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과 바쁜 일상으로 납기일을 넘겨 지연이자를 내야하는 불이익도 없어진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