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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아랍에미리트산 生갈치 출시…경매가比 최대 72%↓

15일부터 UAE산 생갈치 항공직송으로 공수, 대형마트 최초 판매

전지현 기자 기자  2015.10.14 10: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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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랍에미리트(UAE)산 生 갈치가 비행기를 타고 이마트에 상륙했다.

이마트는 15일부터 일주일간 UAE산 生 갈치를 대형마트 최초 항공 직송으로 들여와 조업 이후  2박3일도 지나지 않은 신선한 생물 상태로 이마트 전점에서 판매에 나선다.

이번에 준비한 UAE 생갈치의 판매가격은 왕사이즈(750g 내외·마리) 1만3800원, 특대사이즈(550g 내외·마리) 9980원으로 동일한 크기의 제주 은갈치의 산지 경매가격보다도 60~70% 저렴한 수준이다.

특히, 이는 기존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던 제주산 생갈치 특사이즈 가격(1만5800원·마리)보다도 13% 저렴하다. UAE 갈치는 국산 갈치 전체 조업량의 10~15% 미만에 불과해 백화점이나 산지 관광식당에서나 비싼 값에 판매되던 왕·특대 사이즈로만 준비해 희소성을 높였다.

UAE 갈치의 가장 큰 특징은 수입갈치를 대표하던 세네갈산 냉동갈치와는 달리 냉동과정을 거치지 않은 생물 갈치라는 점이다. 제주산 은갈치와 마찬가지로 주낙 방식으로 조업해 은빛 비늘이 그대로 살아있다.

이마트는 생물 갈치의 상품성과 신선도를 보존하기 위해 아라비아만에서 야간 조업한 생갈치를 선별작업 직후 냉장배송을 통해 두바이 공항까지 옮겨 인천공항으로 오는 직항편을 이용해 배송시간을 단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