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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 PTI·신한은행 베트남 '방카사업' 공동추진

한국형 방카슈랑스 시스템 도입…자동차·주택화재보험 우선 추진

이지숙 기자 기자  2015.10.14 09: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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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동부화재 베트남 자회사인 PTI손해보험과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은 방카슈랑스 사업을 공동으로 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과 국내 보험사가 인수한 현지 보험사간 최초의 방카업무 협약이다. 이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보험 및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양사는 은행 고객을 보험사에 단순히 소개만 하는 베트남 현지 방카 모델에서 벗어나 선진 한국형 방카슈랑스 시스템을 도입해 보험 계약 상담과 체결이 은행 창구에서 이뤄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자동차보험과 주택화재보험 판매를 시작하며 올해 안에 건강·상해보험으로 판매상품을 확대한다.

한편, PTI손보는 1998년 설립된 회사로 2014년 기준 29개 보험사 중 시장점유율 5위를 기록했으며 올해 1월 동부화재에 인수됐다.

신한은행은 2009년에 베트남 현지 법인을 설립해 현재 14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기준 총자산 2조원, 당기순이익 400억원을 시현해 현지 외국계 은행 중 자산규모 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