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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대구패션페어' 성황리에 폐막

국내외 영향력 있는 바이어 대거 방문

표민철 기자 기자  2015.10.13 18: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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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외 바이어와 일반인, 학생 등 3800여명의 관람객이 찾은 '2015 대구패션페어'가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국내 유일의 수출 전문 패션 트레이드 쇼'라는 평가에 걸맞게 2603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신규 바이어와의 연계 채널을 새로 마련하는 성과를 보여 향후 패션페어 운영에 청신호로 작용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주요 계약으로는 잉어(15만5000달러), ㈜bcd korea(13만달러), DBSW(13만3000달러), 티라이브러리(5만9000달러), 아자르(3만달러), 앙디올 트랜드(4만5000달러), 투데이브랜드(2만달러) 등 참가업체들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행사는 전시장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국내 패션 관련업체 및 해외바이어와의 실질적인 매칭뿐 아니라 참가업체들의 컬렉션 인지도 제고, 패션업계 내수확대, 수출증대 등 비즈니스 기회창출의 역할을 수행했다.

대구패션페어 참가업체인 우지원 로켓런치(ROCKETxLUNCH) 대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내 우수 브랜드들과의 네트워크 형성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여기에 변호민 락트개러지(ROCKED GARAGE) 대표는 "올해는 특히 짜임새 있는 부스배치로 집중적인 상담이 가능했고, 해외바이어, 국내유통 부분이 적극적이어서 수주상담이 원활했다"고 말을 거들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일본의 빔스(BEAMS) △다나카 컴퍼니(TANAKA COMPANY) △중국의 스타즈(S.T.A.R.S) △싱가포르의 엑츄얼리(ACTUALLY) △대만의 크라운 보그패션(CROWN VOGUE FASHION) 등이 참여했다.

또 △미국의 리볼브 클로딩(Revolve Clothing) △독일의 템퍼러리 쇼룸(Temporary showroom) △우크라이나의 컨셉티카(Conceptica) △홍콩의 탑건(TOPGUN) 등 15개국 글로벌 바이어 100여명을 비롯, 국내 백화점 및 편집숍 바이어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김충환 한국패션산업연구원장은 "전 세계 WT 전문가들과 함께 'Fashion Futures 2015 심포지엄'을 통해 섬유패션융합기술의 활성화 및 상용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제언했다.

한편 올해 '2015 대구패션페어'는 국내외 영향력 있는 바이어를 대거 초청하고, 참가업체들과의 효율적인 매칭으로 한층 진일보한 전시운영을 전개해 참가업체와 국내외 바이어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최운백 대구시 창조경제본부장은 "향후 올해 초청한 빅 바이어의 지속적인 참가를 유도하는 동시에 세계적인 바이어를 더욱 많이 초청할 것"이라고 향부 계획을 전했다.

더불어 "바잉쇼를 보완 및 발전시켜 대구패션페어가 대구패션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세계적인 수출전문 수주전시회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