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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중국 공소그룹 직원 '교환연수' 협력

협동조합간 협력 통해 중국시장 진출 모색 '차별화'

김병호 기자 기자  2015.10.13 18: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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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NH농협은행(은행장 김주하)은 12일부터 중국 협동조합인 공소합작총사 산하 공소그룹 직원들을 초청해 '2015 Global Frontier Exchange Program'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상호 협력관계에 있는 양사가 주요사업과 현지의 상황에 대해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동반자적 협력사업을 확대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NH농협은행은 중국 현지의 사업 확대를 위해 중국 공소합작총사의 계열사인 공소그룹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4주간 한국의 문화, 금융제도, 한국농협 및 농협은행의 주요사업에 대한 연수를 제공한다.
    
공소합작총사는 중국의 농업협동조합과 같은 기관으로 최근 중국 국무원으로부터 금융사업을 인가받고 여러 분야의 금융사업에 진출하려는 계획을 가졌다. 또 지난 1961년 설립 당시부터 금융과 유통사업을 겸영해온 한국농협의 운영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였다.
    
김호민 NH농협은행 부행장은 "현재 농협은행은 공소그룹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공소그룹과 금융사업 및 유통사업 부문의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해 협동조합 간 협력을 통한 글로벌 진출이라는 농협만의 해외진출 모델을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