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컨택사용] 대구시 '시민 중심 민원해결사' 상담사 45명 확대

상담사 증원·운영 시간 연장 계획…외국인·온라인 상담 겸해

하영인 기자 기자  2015.10.13 16:51:1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에서 운영하는 120시민행복콜센터는 지난 2007년 10월 여권, 직원전화 안내 정도의 업무를 하는 콜센터 시범운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지금은 △차량등록 △교통 △상수도 행정업무 등 시정업무 전반까지 확대했다.

지난 2011년 6월부터는 좀 더 전문적인 상담을 위해 콜센터를 민간기업에 위탁·운영하고 있다.

대구120시민행복콜센터는 상담사 19명이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근무하며 차량등록, 행정업무, 상수도, 교통, 여권 등 폭넓은 상담 분야로 시정전반에 대한 민원처리와 상담을 맡는다.

특히 대구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에 대해서도 도움을 주고자 현재 △영어 △중국어 △일어 상담과 채팅, 문자, 예약상담 등 온라인 상담도 겸하고 있다.

아울러 대구시는 시민들의 불편사항 해소와 다양한 수요 충족을 위해 한 통의 전화로 민원이나 궁금증이 해결될 수 있도록 시민행복콜센터를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오는 12월부터는 상담사 규모를 45명으로 늘리고 콜센터 운영 시간을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 주말·공휴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시민 중심 민원해결사 역할에 온 힘을 쏟는다는 각오다.

한편 대구시에는 즉시 입주 가능한 빌딩 자원이 풍부하고 20·30대 여성 가운데 향후 취업 가능한 미취업자가 13만9000명으로 컨택센터산업에 적합한 인력풀을 보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기준 대구시는 57개 콜센터를 유치, 총 1만2639석에 이른다. 최근 3년간 5개 센터 954석을 신설했으며 지난달 개소한 우체국금융개발원은 100석을 유치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콜센터 관련 학과를 개설, 7개 대학에서 연 400명을 배출하고 대구시 주관 컨택센터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신규 인력양성 시범 교육을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