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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그리던 집, 골프장 품은 빌리지 어때?

주거·레저 한번에…내 집 앞 100% 페어웨이 조망

박지영 기자 기자  2015.10.13 16: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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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주거에 레저개념을 더한 이색주택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천혜 자연환경을 갖춘 별장형 전원주택에 골프를 접목한 '골프빌리지'가 바로 그것.

미국만 하더라도 골프장 주변은 최고 전원주택지로 평가받고 있다. 심지어 전원주택을 짓기 위해 골프장을 건설할 정도다. 일례로 스페인 경우 유명 관광지인 안달루시아 코스타델솔 해안을 중심으로 무수히 많은 골프빌리지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국내에서는 SK건설의 아펠바움이 골프빌리지 인지도를 높였다. 기흥 골드CC 내 들어선 아펠바움은 세계적 건축가인 이타미 준이 설계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고 전해지면서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제주도 블랙스톤 골프&리조트 내 골프빌라 역시 대표적 골프빌리지 중 하나다. 이곳은 국내 최장 PGA급 규모 페어웨이 조망이 가능한 회원 전용 프레스티지 빌라다. 한라산과 제주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7400야드 경관이 놀라울 만큼 아름답다는 것이 복수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처럼 골프빌리지는 분양가격이 꽤 비싸긴 하지만 '돈 좀 있다'는 큰 손들 사이에선 없어서 팔지 못할 정도다. 사시사철 청정한 골프장 페어웨이를 마치 자기 집 정원처럼 만끽할 수 있는데다 원하는 시간대에 여유롭게 골프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골프빌리지가 2008년 금융위기와 함께 잠시 주춤하다 다시금 호조세를 맞고 있다. 이에 맞춰 분양을 했거나 연내 공급예정인 골프빌리지도 여럿이다.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장은 이달 중 단지형 단독주택 용지를 분양한다. 롯데건설과 KCC건설이 지분참여로 운영 중인 베어즈베스트 청라CC 내 '더 카운티 인 베어즈베스트' 1차 총 119필지며, 인천 청라국제도시 내 최초 골프빌리지다.

필지당 대지면적은 평균 466㎡ 내외로 용지매입 후 직접 설계를 통한 개별시공이 가능하다. 국내 유일하게 페어웨이 조망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강점이며, 철저한 보안과 특화된 입주민 커뮤니티시설을 누릴 수 있다.

경기도 용인 기흥 코리아CC 내 골프빌리지 '투스카니힐스'는 40% 할인분양 중이다. 투스카니힐스는 이미 마감된 타운형 28실과 더블형 45실·단독형 18실 총 91실로, 분양가는 9억~39억원선이다. 골프장을 감싸고 있는 부아산 절경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에 위치한 더 스타 골프&리조트도 '더 스타 휴 빌리지' 58실을 분양하고 있다. 고급 회원제 클럽이며 △분양가 18억~21억원선 단독주택형 윈드하우스 △분양가 8억 초~15억원 초반 빌라형 브리지하우스 △콘도미니엄형 밸리하우스로 구성돼 있다.

경기 가평군 회원제 골프장인 크리스탈밸리CC도 앞서 별장형 주택인 '골든빌리지 3차'를 분양전선에 내놨다. 총 19개 객실이 있으며, 건물과 토지가 개별등기 되는 상품이다. 뒤로는 대금산 자락이 있으며, 앞으로는 조중천과 크리스탈밸리CC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명당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