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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하나멤버스' 계열사 통합멤버십 "고객들 심쿵"

금융권 최초 모든 포인트 적립·현금화 손 쉽게…시연회 성황

김병호 기자 기자  2015.10.13 17: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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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13일 '하나멤버스'를 출시하고 시연회를 진행했다. 

하나멤버스는 'KEB하나은행·하나금융투자·하나카드·하나생명·하나저축은행' 그룹 내 6개 관계사의 거래 실적에 따라 '하나Money'를 적립하고, 적립된 '하나Money'를 OK캐시백, 신세계 포인트(SSG Money) 등 제휴 포인트와 합산해 모든 금융거래에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통합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통장·카드 등 별도 금융상품 가입 없이 14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전용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가입이 가능하다. 적립된 하나Money의 경우 전용 앱 초기 화면에서 버튼 클릭만으로 주유소, 백화점, 극장, 외식·편의점 등 적립되는 제휴 포인트를 간편하게 모아 '하나Money'로 합산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기존 멤버십 포인트는 사용처가 일부 제휴 가맹점에 제한됐지만 '하나Money'는 전국 230만여개의 카드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앱 초기 화면의 쓰기 메뉴를 통해 ATM에서 현금으로 바로 출금, 본인계좌 입금, 예금, 펀드, 보험 신규 또는 불입, 대출이자, 수수료 납부, 환전, 송금, 자동이체, 카드 결제 등 모든 금융거래에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또한 전용 앱의 '보내요·주세요' 메뉴를 통해 별도 금융거래 정보 없이 전화번호만으로도 지인과 '하나Money'를 주고받을 수 있으며 '하나Money' 잔액과 사용 여부를 휴대전화 Push 메시지로 알려주는 '하나Money 1 Click'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건강, 여가, 나눔, 미래 등 행복을 테마로 한 네 가지 서비스에 고객이 직접 참여해 서비스 이용에 따라 '행복감'을 적립하고, 적립된 '행복감'을 '하나Money' 또는 도서할인, 공연관람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하나금융은 이날 계좌이동제를 대비한 전용 금융상품 '하나멤버스 주거래 우대적금'도 선을 보였다. 주거래 우대적금은 계약기간 1년제로 개인 및 개인사업자가 매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다.

더불어 기본금리 연 1.9%에 '하나멤버스' 가입, 행복노하우 주거래통장 개설, 급여, 연금 이체 등 금융거래 실적에 따라 최고 연 0.8%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 최고 연 2.7%(이달 12일 세전 기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하나멤버스 '1Q 신용·체크카드'는 사용하는 것만으로 월 최대 5만 '하나Money'를 적립해주며, 체크카드는 월 최대 5000머니 적립이 가능하다. 신용카드 결제계좌를 KEB하나은행 계좌로 지정 시 커피빈, 스타벅스에서 월 1회 4000원 청구할인도 받을 수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하나멤버스' 출시를 기념해 내달 15일까지 멤버십 가입 시 1000머니, 친구 추천해 추천받은 고객이 가입 시 500머니를 추가 제공한다. 또 친구 추천왕 등에게 최고 300만머니를 준다.

김정태 회장은 "이번 '하나멤버스'는 기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나 유통업체들이 주로 제공하던 멤버십 서비스를 금융권에 최초로 도입한 핀테크의 성공적인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제휴 포인트 합산, 사용처 확대, 포인트의 즉시 현금화 등 하나금융그룹만의 새로운 생각이 가득한 만큼 고객 스스로가 많이 이용하고 '하나멤버스' 홍보대사가 돼 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