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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와인부터 대중와인까지, 대형마트업계 '와인 특가전'

연 2회 실시·최대 80%이상 할인

전지현 기자 기자  2015.10.13 11: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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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대형마트 업계가 대규모 와인 할인전에 돌입했다. 연 2회 진행되는 대형마트 업계 '와인 대전'은 최대 80% 이상 할인은 물론 희귀 와인부터 대중와인까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품목까지 만날 수 있어 와인 애호가들에게 좋은 기회가 된다.
 
이마트는 15일부터 18일까지 2015년 가을 와인장터를 열고 다양한 와인을 최대 88%까지 할인 판매한다. 미국 컬트 와인도 입점에 성공해 3종을 선보이며 보르도와 더불어 프랑스 국왕에 진상되던 부르고뉴 와인 종류도 확대했다.

이번 와인 장터는 대중적 와인부터 희귀 와인까지 800여종 60만병 물량을 준비했다. 지난해보다 4개점포가 늘어난 39개점에서 행사를 실시한다.

이마트는 이번 장터 기간 미국 컬트와인 중 로코야, 부켈라, 카디날레 3종을 각 12병씩 수입해 병당 44만8000원에 판매한다.

올해에는 작년 24가지였던 부르고뉴 와인을 60가지로 확대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와인을 접하도록 했다.

대표상품으로 △루이라뚜르 샤블리(정상가 8만원, 60병 한정) 3만9900원 △G 리니에르-끌로 드라로쉬 그랑크뤼08(정상가 42만4000원, 60병 한정) 19만원 △아르망 쥐브리샹 라보생자끄11(정상가 26만1000원, 120병 한정)이 15만원이다.

롯데마트는 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역점, 잠실점 등 전국 30개점(롯데 빅마켓 5개점 포함)에서 재고 소진 목적으로 프리미엄 와인 및 인기 와인을 최대 80%까지 할인한다. 5000원, 7000원 균일가 와인에서부터 수십만원대 와인까지 총 700여종, 20만병을 준비했다.

대표품목은 △기존 45만원에 판매되던 '알마비바(750ml)' 17만원(12병 한정) △기존 35만원에 판매되던 '샤또 린치바쥬(750ml)' 20만원(12병 한정) △기존 13만9000원에 판매되던 '샤또 사미옹(750ml)' 6만9000원(360병 한정) 등이다.

레이블이나 캡실이 약간 손상됐으나 품질에는 문제가 없는 인기 와인도 5000원, 7000원 균일가에 선보인다. '칼로로시 레드·화이트(각 750ml)'를 기존 판매가 1만500원에서 50% 이상 할인한 각 5000원에, '트라피체 말벡·까베르네쇼비뇽·쇼비뇽블랑(각 750ml)' 역시 각 7000원(기존 판매가 2만3000원)에 내놓는다.

롯데마트는 이 밖에도 신의 물방울에 나왔던 '샤또 지스꾸르 11년산' 매그넘 사이즈(1.5L)를 18만9000원(8병 한정)에 판매하는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홈플러스는 14일부터 28일까지 영등포점, 합정점, 월드컵점, 잠실점 등 40개 점포에 한해 약 300여종 와인을 40~70% 할인가에 내놓는다. 보르도 1등급 그랑크뤼 등 프리미엄 와인을 40~70% 할인하고 약 300여종 와인을 4900원부터 60만원까지 가격대별로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전국 140개 점포에서는 파이니스트 와인 행사 품목 37종에 한해 2병 구매 시 50% 할인하고 칠레 인기와인인 까시예로 델 디아블로 40% 할인, 호주 하디 Bin 53 시리즈를 포함해 25종 행사 품목에 한해 3병 2만원이다.

홈플러스 와인클럽 회원에게는 11월18일까지 '고급 와인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와인클럽 회원에게 발송된 할인 쿠폰(홈플러스 모바일앱으로 확인 가능)을 통해 한해 고급 와인 9종에 대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