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효성, 전라북도 소재 중소기업 판로개척 지원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구심점으로 효성과 중소기업이 판로개척 맞손

이보배 기자 기자  2015.10.13 09:28:5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효성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구심점으로 전라북도 소재 중소기업들의 판로개척을 가속화하는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중소기업 판로개척 지원의 일환으로 효성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13일 익산 소재 원단제조 기업인 ㈜코튼퀸 및 한국니트산업연구원과 '기능성 합섬 섬유 원단 납품' 업무협약(MOU)을 맺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효성은 ㈜코튼퀸에 기능성 원사를 납품하고, ㈜코튼퀸은 이 원사로 원단을 만들어 효성에 다시 납품하기로 했다.

양사의 협력으로 만들어진 원단은 노스페이스, 콜롬비아, JDX 등 국내 스포츠웨어에 쓰이게 된다. 납품 규모는 약 15억원 상당으로 50만벌을 제작할 수 있는 분량이다.

그동안 효성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북 소재 중소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해 탄소섬유를 포함한 특화 산업 활성화를 모색해왔다. 또 이번 MOU 외에도 탄소섬유 분야와 식품분야에서의 제품 개발 및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전주에 위치한 중소업체 CES사의 경우, 탄소섬유 발열케이블을 개발해 파프리카 농장 등 난방 시스템에 적용하고 있다.

앞서 박종오 CES 대표는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용 열선을 구상했고,  이를 다시 비닐하우스 난방용 발열케이블 제작까지 연결시켰다.

그러나 가장 우수한 발열체로 생각한 탄소섬유를 구할 길이 없어 막막하던 중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 효성으로부터 탄소섬유를 지원받아 발열체를 개발해 사업화에 성공했다.

효성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사업화 이후에도 CES에 기술지원을 계속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컨설팅으로 시장진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