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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창경 70주년 맞아 '부산경찰 테마열차' 운행

경찰테마열차 다문화학생 초청 체험행사 열려

윤요섭 기자 기자  2015.10.12 13: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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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산경찰청(청장 권기선)은 10월 21일 제70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도시철도 2호선 2량 공간을 활용해 12일 오전 10시30분부터 11시20분까지 호포 차량정비창에서 다문화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경찰테마열차 체험행사'를 전개했다. 이 열차는 1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20일간 운행한다.
 
이번 행사는 학교전담경찰관, 포돌이홍보단이 참여하며 경찰열차 소개와 함께 마술공연, 학교폭력 예방, 안전교육, 경찰 형아 누나와의 대화, 체험행사 순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다문화학생들은 경찰열차를 체험하고, 경찰에 관해 궁금했던 것들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보내게 된다. 

경찰테마열차는 전동차 내부 벽면, 바닥, 좌석후면 유리창, 손잡이를 활용해 경찰 테마 이미지가 가득한 경찰체험과 소개 공간으로 꾸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1호차 4대악 근절 열차는 벽면에 포돌이가 천둥망치로 바닥을 내려쳐 바닥에 4대악이 땅아래로 떨어져 근절되는 모습을 트릭아트로 표현했다.

2호차 교통안전열차는 벽면에 교통경찰이 도로를 비추며 길을 안내하고, 바닥에 정지선·깜빡이·신호준수 등 교통안전 테마를 담았다. 유리창은 교통·형사·학교전담경찰·과학수사대등 각 분야별 실제경찰을 모델로 활용, 친근한 경찰 모습들을 포토툰 형식으로 표현했다.

경찰체험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은 " 경찰열차를 타보니 신기하고 재미있다" "경찰이 꿈이었는데, 경찰열차도 타고 경찰형아를 만나보니 꿈을 이룬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지하철에 탑승한 시민들도 '친근한 홍보로 경찰의 딱딱한 이미지가 바뀌었다' '색다른 부산경찰의 홍보, 새롭고 신선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경찰관계자는 "경찰의 날 테마열차는 창경 70주년을 맞아 시민의 발인 지하철을 통해 시민들에게 소통과 체험의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며 "시민과 함께 하는 든든한 부산경찰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