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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5.6Gbps 케이블 모뎀 개발

모든 망서 10기가 인터넷 제공 기반 마련

최민지 기자 기자  2015.10.12 10: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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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브로드밴드(033630·사장 이인찬)는 광동축혼합망(HFC망)의 인터넷서비스에서 다운로드 때 최대 5.6기가 속도 제공이 가능한 차세대 케이블 모뎀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하고 연동시험 및 필드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브로드밴드는 댁내광가입자망(FTTH망)에서의 10기가 인터넷서비스와 함께 광동축혼합망(HFC망)에서도 5.6기가 인터넷서비스가 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모든 망에서 10기가 인터넷서비스 제공 기술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를 가진다.
 
이번에 개발한 차세대 케이블 모뎀 기술로는 8Mhz 주파수 32개를 묶어 1.6Gbps, 192Mhz 블록 주파수 2개를 묶어 4Gbps 속도를 제공함으로써 최대 5.6Gbps의 속도를 지원할 수 있다. 이 기술은 10기가 케이블 인터넷서비스 제공을 위한 닥시스 3.1 기술 표준으로 개발됐다.
 
SK브로드밴드는 닥시스 3.1 기술표준의 케이블 모뎀을 지난해 9월부터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과 함께 개발을 진행해왔다. 현재 광동축케이블망(HFC)의 서비스용으로 운용 중인 초대용량 케이블 모뎀 종단 시스템(CMTS)와 연동시험 및 필드테스트를 마친 상태다.
 
유지창 SK브로드밴드 네트워크부문장은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과 함께 끊임없는 선도적 기술개발로 통신시장의 미래를 준비해 가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한 HFC망에서의 5.6기가 기술 또한 그 노력의 산물"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