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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ITC "삼성 모바일 그래픽 칩, 엔비디아 특허 침해 아냐"

임혜현 기자 기자  2015.10.12 09: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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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삼성과 퀄컴을 상대로 한 엔비디아(NVIDIA)의 소송을 기각했다. 이로써 삼성과 퀄컴이 엔비디아의 그래픽 특허를 침해했다는 주장이 설 땅을 잃게 되고 삼성의 모바일 그래픽 칩이 판매 금지되는 사태도 일어나지 않게 됐다.

11일(현지시간) 외신은 이 사건을 맡은 ITC의 토머스 펜더 판사가 "더 많은 조사 결과 엔비디아가 주장하는 특허는 이미 기존의 특허들에 포함돼 있는 내용들로 엔비디아의 특허 주장은 타당치 않다"고 결론냈다고 보도했다.

다만 외신은 엔비디아의 헥터 마리네스 대변인 발언을 인용해 이 회사가 이번 판결이 단지 1차 결정에 불과할 뿐이라며 소송을 계속할 생각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