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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보행자 안전관리 위해 '교차로알리미' 홍보

교차로 어린이 교통사고 방지 목적 '최첨단 안전시설' 최초 도입

서경수 기자 기자  2015.10.12 08: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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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가 최근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 증가에 맞서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코자 부산시 최초로 보행자 안전관제시스템 '교차로알리미'를 도입, 운영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운영 중인 '교차로알리미'는 무선감지센서를 활용해 차량 접근 알림과 충돌 경고를 보행자 및 운전자에게 실시간 제공하는 사람중심의 안전관제시스템이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단횡단 발생을 방지하고, 횡단보도를 고려치 않은 차량의 과속으로부터 교통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교통안전시설이다.

구는 부산지방경찰청 통계를 통해 부산시에서 최근 3년간 총 163건의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행자 안전관제시스템 '교차로알리미' 사업을 설치키로 부산시와 협의했다고 전했다.

해운대구는 작년 스쿨존 교통사고 발생지인 해운대구 신재초등학교에 해당시설을 설치키로 하고, 10월7일 공사완료 후 8일 시연회를 실시했다. 

해운대구 측은 "교차로 알리미는 앞으로 3개월의 시험운영을 거친 뒤 시험 운영 결과를 모니터링하고 추가 확대 실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