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광양보건대, 나이팅게일 선서 이어 축제장 의료봉사

8~11일 광양숯불구이축제서 간호 보건계 9개 학과 특색 살려 의료봉사

지정운 기자 기자  2015.10.09 14:25:5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광양보건대학교(총장 노영복) 간호과 학생들이 지난 8일 '나이팅게일 선서식'에 이어 광양숯불구이축제장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올해로 스물두 번째 맞는 광양보건대의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매년 간호과 1학년 학생들을 주축으로 진행되는 특색있는 행사로, 노영복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들과 지역 주요 거점 병원의 간호부장, 지역 시민과 학생과 학부모 등이 함께 했다.

학생들은 병원 임상실습을 앞두고 나이팅게일의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인류애를 지닌 간호사로서의 역할을 다짐했다.

노영복 총장은 학생들에게 "전문직으로서의 긍지와 사명감을 가지고 자신에 대해서는 한없이 겸손하되,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 편에 서는 간호사가 되어 환자들의 마음까지 다독여 주는 사랑과 인내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행사를 마친 교수와 학생들은 광양 서천변으로 자리를 옮겨 지역시민들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의료봉사활동은 8일부터 11일까지 이곳에서 진행되는 광양숯불구이축제의 하나다.

광양보건대는 '시민의 사랑을 받는 대학, 시민과 함께 하는 대학'이 되고자 제21회 광양시민의 날을 맞아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에는 간호 보건계 9개 학과가 특색을 살려 참여했다.

특히 심폐소생술 교육(응급구조과), 구강위생관리(치위생과), 노인 틀니 세척(치기공과), 시력·색약·색각검사(안경광학과), 통증치료(물리치료과), 혈액 및 소변검사(임상병리과), 혈압관리(간호과) 등의 코너가 마련돼 시민들의 인기를 끌었다.

의료봉사활동과 시민참여 코너는 매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며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는 간단한 기념품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