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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양봉조 대구컨택센터協 회장 "우수 상담사 양성에 주력"

"선임 회장 뜻 이어받아 가장 좋은 여건·환경 제공할 것"

추민선 기자 기자  2015.10.08 18: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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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7일 대구에 위치한 포레스트 스파밸리에서는 500여명의 상담사들의 환호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바로 '제10회 컨택센터 컨퍼런스 및 컨설턴트의 밤' 행사가 진행됐기 때문.

이날 행사는 (사)대구컨택센터협회와 대구시의 지원 아래 성황리에 개최돼 상담사들의 사기진작과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이에 특별한 행사를 준비한 양봉조 대구컨택센터협회 회장을 만나 대구 컨택센터를 위한 발전 방안을 들어봤다.

◆9월 신임회장으로 취임

양봉조 회장은 지난 9월 대구컨택센터협회 신임회장으로 추대됐다.

서울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이 아닌, 대구 지역에 뿌리를 두고 있는 컨택센터 ㈜거성 GMS를 운영하고 있는 양 회장은 지역 내 상황파악과 문제 발생 시 신속한 지원 및 대응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 회장은 대구 컨택센터 상담사들이 좋은 환경에서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양 회장은 "대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 교육 여건이 좋다. 콜센터 전문학과는 물론, 대구시의 콜센터 산업에 대한 관심도 높다. 대구시의 이러한 환경은 우수한 상담사를 양성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긍심 고취·사회인식 개선 활동

대구시가 최고의 컨택센터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양 회장은 상담사 교육양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상담사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다양한 복지정책과 전화상담의 인식개선 활동도 펼쳐나갈 예정이다.

양 회장은 "컨택센터 발전을 위해서는 양질의 상담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소통관계 강화와 교육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역대 회장님들이 상담사를 위한 다양한 복지방안을 마련하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러한 취지를 이어받아 좋은 환경과 여건이 상담사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복지혜택 부분을 적극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양 회장은 사회인식 개선을 위한 인식개선 활동도 함께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컨택센터 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직업에 대한 인식이 개선돼야 한다. 상담사 스스로가 업에 대한 만족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들의 업무가 꼭 필요하고, 중요한 일임을 강조하는 활동을 임기 중 꾸준히 전개해 나갈 생각"이라며 각오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