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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대형차 운행 개선으로 '물류 효율화'

제철소 내 일부 철도건널목 신호등 설치 방안 검토

지정운 기자 기자  2015.10.08 1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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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안동일)는 최근 대형차의 운행 개선을 통한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물류운송시스템 점검 및 보완에 나섰다.

광양제철소는 원료 및 제품 운반을 위해 다양한 종류의 대형차량을 운행 중이다. 현재 제철소 내에서 운행되는 대형차량은 철길건널목 통과 시 일단정지 한 후 좌우의 기관차 진입여부를 확인하고 출발해야 한다.

이 운행규정에 따르면 대형차량은 철도건널목에서 반드시 일단정지해야 하기 때문에 철도건널목을 지날 때마다 반복해서 정지해야 하고, 이로 인해 타이어 마모와 과도한 연료 소모, 운송시간 지체 등 애로사항이 발생돼왔다. 또한 운송하는 동안 제품온도가 낮아져 생산원가가 높아지는 문제점도 있었다.

이에 광양제철소는 최근 제철소 내 운행 흐름을 개선하고 물류효율화를 위해 제철소 내 일부 철도건널목에 신호등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형차량도 건널목에서 반드시 일단정지 하는 대신 일반차량과 동일하게 신호등 신호에 따라 서행운행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대신 일반차량의 운행 방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도 운행이 적고 대형차량 운행이 빈번한 3개 건널목에만 신호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신호등 설치와 관련 도로교통법 등 법적기준 검토를 완료한 상태이며, 향후 신호등 설치 및 운행개선 안내 등을 통해 물류 흐름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