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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B형 간염 치료제 '엔테카벨' 출시

물 없이도 복용 가능한 '구강붕해정'으로 복약편의성 개선

이보배 기자 기자  2015.10.08 09: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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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바이러스 억제효과가 강력하고, 내성 발현률이 낮은 B형 간염 치료제 '엔테카벨'을 10일 출시한다.

엔테카벨의 주성분인 엔터카비르는 B형 간염 바이러스의 생성과 활성에 필요한 DNA 합성의 세 단계를 동시에 억제해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낸다.

또 내성 발현률이 1%로 낮아 장기복용이 가능하며 여러 임상 및 실생활 데이터를 통해 내약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이다.

종근당은 엔테카벨의 정제와 구강붕해정을 함께 발매해 B형 간염 치료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엔테카벨 구강붕해정은 B형 간염 치료제 중 종근당이 최초로 출시하는 제형으로 물 없이 간편하게 복용 가능해 고령환자나 중증환자 등 복약의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의 복약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또 물과 함께 복용해도 동등한 약효를 내기 때문에 타 약제와 함께 복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종근당은 언테카벨 출시 후 서울을 시작으로 다음 달까지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 심포지엄을 열어 전문의들에게 엔테카벨의 우수한 약효와 복약편의성을 알리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엔터카비르 제제 시장은 지난해 기준 1500억원 규모로 국내 의약품 중 단일 품목으로 최대 매출을 기록한 큰 시장"이라며 "국내 유일의 구강붕해정인 엔테카벨의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