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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경영 아이디어세상] 인생 업그레이드 코칭 '조성희 마인드스쿨'

'시크릿' 주인공 밥프록터의 유일한 한국인 제자…"생각한 대로 인생 바꾼다"

이유나 기자 기자  2015.10.07 20: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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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민국은 영어공화국'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에선 연일 영어교육 광풍이 불고 있지만 초·중·고 12년 교육과정을 이수하고도 영어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

또, 영어 스트레스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해마다 늘고 있다. 토익점수는 높지만 영어회화가 되지 않아 좌절감을 겪는 취업준비생들과 외국 대학 진학에 필요한 토익스피킹 점수를 획득하지 못해 꿈을 포기한 학생까지 많은 이들이 영어 울렁증을 겪고 있다.

이런 환경 탓에 '마음만 먹으면 해낼 수 있다'는 라이프 코칭 교육이 주목 받는다. 학습자의 잠재력을 자극, 학습 의지를 고취시켜 놀라운 성과로 이어지게 하는 교육 학습법이기 때문이다. 

'조성희 마인드스쿨'에서는 베스트셀러 '시크릿'의 주인공이자 세계적인 마인드 교육 전문가인 밥프록터의 유일한 한국인 제자 조성희 대표의 마인드 코칭 경험을 바탕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조 대표는 지난 2009년 마인드스쿨을 오픈해 KBS '아침마당'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왕성한 대외활동을 펼치며 설립 7년 만에 마인드 코칭 기수 110기까지 수련시켰다. 뿐만 아니라 대기업 임원들을 상대로 100% 영어수업을 실시하고, 대학과 유관기관들에 마인드 강연을 늘려가는 등 교육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이런 교육과정은 입소문을 타고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수강생들이 찾는 '독특한 비결'로 자리 잡고 있다. 평소 '생각한대로 인생은 바뀐다'는 신념으로 외국 유학 경험 없이 영어공부를 먹어버렸다는 그다. 

◆'몰입의 힘' 영어교육 발판

조 대표의 교육사업은 마인드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나서부터 시작됐다. 그는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심한 우울증을 앓았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역경을 이겨내고 대학 휴학 후 1년 만에 국제공인영어자격증인 'TESOL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런 성공 뒤에는 아이러니하게도, 역술인으로부터 나온 절망적인 점괘가 있었다.

'지금까지도 힘들었지만 앞으로도 꽉 막혀있어. 어쩔 수 없어'라는 역술인의 말에 그는 절망에 빠졌지만, 생각을 고쳐먹고 영어공부에 몰입했다. '이대로는 안 된다, 인생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당시 영어 왕초보였던 그는 '영어를 먹겠다'는 각오로 새벽반 학원 강의와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다.

이후 놀라운 성과를 기록한 그는 미국으로 건너가 밥프록터의 제자가 됐고, 라이프 코칭 분야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 그는 당시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LifeSuccess Consultant'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는 이를 발판 삼아 잘 다니던 미국 패션 MD 생활을 그만두고 귀국했다. 자신이 겪은 놀라운 삶의 변화를 수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2009년 '조성희 마인드스쿨'은 이렇게 탄생했다.

사업의 시작은 순탄치 않았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는 코칭 분야가 아주 생소했다. 지인들은 코칭에 생소한 국내 환경으로 인해 그의 사업을 극구 말렸다.

이런 우려는 현실이 됐고, 오픈 한지 4년 만에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그는 '마음만 먹으면 인생은 바뀔 수 있다'는 신념으로 또 한 번 심지를 굳게 잡았다. 마인드 사업에 대한 계획이 확실한 만큼 뼈를 깎는다는 각오로 국내 마인드 교육의 기틀을 다져간 것이다.

지난해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어둠의 딸 태양 앞에 서다'를 출간한 후 조성희 마인드스쿨은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지상파 방송 출연까지 했다. 이후 그의 사업은 탄력을 받기 시작했고 현재 조성희 마인드스쿨의 '코칭 과정(소그룹)'은 110기를 넘었다.

그는 '마인드 교육'이 오늘의 자신을 있게 했다고 확신한다.  

"마인드스쿨을 오픈할 당시 이름을 밝히지 않고 이메일 통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외부적인 요소에만 집중을 하는데 생의 보이지 않는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마음의 변화가 먼저 일어나야 합니다. 지금의 저는 마인드 교육을 통해 놀라운 변화를 경험하신 그분들이 있기에 존재한다고 봅니다."

◆자발적 참여가 만드는 놀라운 변화

마인드스쿨 수업의 가장 큰 특징은 수강생들의 자발적 참여다. 마인드 영어과정은 학습에 앞서 개인의 내면을 먼저 파악하는 것을 주안점으로 둔다. 따라서 수강생의 의지가 있어야 영어 학습의 성과를 이뤄낼 수 있는 것이다.

그동안 우리나라 영어교육은 문법 위주의 주입식 교육으로 학생들의 학습 동기가 높지 않고, 포기하는 학생도 많았다. 이 같은 실패 기억은 영어 배우기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어진다.

조 대표는 이 점에 착안, 수강생별 맞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과거 영어학습에 대한 부정적 기억을 지우기 위해 잠재의식을 바꾸는 연습을 반복적으로 실시함은 물론, 수강 단계 중 기본 과정에서 수강생의 학습 수준을 파악하고 수업을 진행한다.

조성희 마인드스쿨은 주 1회 프레젠테이션 발표로 이뤄진다. 강의 종류는 마인드 파워와 마인드로 영어로 나뉘는데 전자가 마인드 교육 과정의 기본 단계라면 후자는 소그룹 형태의 회화 위주 수업이다.

조성희 마인드스쿨에서 제공하는 마인드 코스들은 여러 단계가 있다. 초급 단계인 마스터 마인드 코스로 시작해서 심화 과정으로 들어가면 원하는 목표 설정과 성취에 대한 △'전문 목표성취자' 과정 △자신감 키우는 '워너스 이미지' 과정 △돈에 대한 마인트 세팅을 통해 부를 창출해가는 '머니시크릿' 과정 △'성공퍼즐과정' △세일즈 전문 과정 '미션인 커미션' 과정 등이 있다.

조 대표의 목표는 프리미엄 자료만을 만날 수 있는 마인드스쿨을 만드는 것이다. 마인드 수업은 주로 밥프록터의 교육내용을 한국어로 번역한 것으로 진행 되지만 세계적인 성공학의 대가인 브라이언 트레이시와 같은 전문가들의 교육 지침을 참고하는 등 교육자료 자체에 대한 업데이트를 꾸준히 하고 있다.

"이러한 마인드 교육 방식은 현재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대학 진학에 필요한 토플 스피킹 점수를 올리기 위해 마인드스쿨을 찾았던 49세 중년 여성은 방문 초기만 해도 얼굴 낯빛이 어둡고 자신감이 없었는데, 수업 3개월 차에 이르러 미국 대학 입학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자살 직전까지 갔었던 40대 여성은 두 회사를 경영하는 사업가로 거듭났고, 사업에 전혀 경험이 없던 싱글맘은 불과 4개월 만에 '대박 맛집'을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마인드 교육의 효과가 성과를 보이면서 수강생들의 연령대가 1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해졌고 대구, 부산 등 지방 각지에서 수강생들이 찾아왔습니다." 

조 대표는 마인드 변화의 파워를 몸소 실천하고자 수강생의 추천으로 한 달 연습을 통해 마라톤 풀코스(동아국제마라톤)에 도전했는데 4시간 22분만에 완주를 하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다.

◆"블루오션 시장 공략, 아시아 진출 목표"

"라이프 코칭 분야는 국내를 비롯해 전세계 다수 국가들도 생소한 블루오션 시장입니다. 더구나 영어 교육과 연계한 마인드 파워 전문가는 흔치 않지요. 이는 교육시장에서 마인드스쿨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조성희 마인드스쿨은 현재 본사(서울 역삼지점) 교육과정을 비롯해 대기업 임원들에게 100%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나아가 대학교와 유관 교육 기관에도 마인드 교육에 대한 강연을 늘려가고 있다.

조 대표는 국내 열풍을 발판 삼아 아시아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일본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에게 마인드 교육의 우수성을 알림과 동시에 교육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리 내부에는 무한한 잠재능력이 있어 삶을 어메이징하게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자기 안에 잠자고 있는 무한한 힘을 찾을 수 있도록 전세계에 희망의 빛을 전해주는 교육자는 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