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이중근 부영회장, 마산고에 4층 규모 기숙사 기증

연면적 1332㎡ 규모로 기숙·편의시설 갖춰

박지영 기자 기자  2015.10.07 17:14:1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펼쳐온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이번엔 마산고등학교에 다목적 기숙사를 준공·기증하기로 했다.

부영그룹은 7일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위치한 마산고등학교에서 다목적 기숙사 '우정학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 아호인 '우정(宇庭)'에서 이름을 따온 우정학사는 연면적 1333㎡로 지상 4층짜리 철근콘크리트 건물이다. 1실 4인용 기숙사 28실이 갖춰졌으며, 독서실과 샤워장 등 다양한 학습 및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안상수 창원시장을 비롯해 안홍준 국회의원·박종훈 경상남도 교육감·윤한홍 경상남도 행정부지사·안형호 마산고등학교장 등 관계자 74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오늘 준공된 우정학사를 통해 학생들이 좀 더 안정된 교육환경 속에서 지역사회는 물론 우리나라와 지구촌을 이끌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지금까지 전국에 기숙사와 마을회관 등 교육·사회복지시설 210여곳을 무상으로 건립 기증한 바 있다.

또한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태국·동티모르·말레이시아·스리랑카 등 아태지역 14개국가에 초등학교 600여곳과 디지털피아노 6만여대·교육용 칠판 60만여개를 기부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이어 르완다·세네갈·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국가로 기부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