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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관이 위험하다…메니에르병 진료인원 연평균 10%↑

하영인 기자 기자  2015.10.07 13: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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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귀가 막히는 듯 먹먹한 느낌과 어지러움을 동반하는 '메니에르병'으로 고생하는 환자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메니에르병 진료인원은 2010년 7만5830명에서 2014년 11만1372명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0.1% 증가했다.

이 병은 귀가 꽉 차거나 막힌 듯한 느낌 또는 이명이 발생하며 20분 이상 어지럼증이 발생해 일상 생활에 지장을 받는 경우가 많다. 발병 원인은 달팽이관 내 이상으로 저주파 난청이 발생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별로 보면 2014년 기준 여성이 전체 진료인원의 70.9%(7만8910명)를 차지했다. 이 병으로 진료받은 여성 환자수가 남성 환자보다 2.4배 더 많은 셈이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이 2만8112명으로 최다였다. 50대 2만3410명, 60대 2만552명, 40대 1만7904명, 30대 1만1517명 순이었다.

메니에르병은 귀가 꽉 차거나 막혀있는 느낌 또는 이명(귀울림)을 동반하는 청력 저하와 함께 보통 20분 이상 어지럼증이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