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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노사정책 전문가' 공모…선진 노사문화 정착 기대

윤요섭 기자 기자  2015.10.07 10: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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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울산시(시장 김기현)가 지역 노사갈등의 원만한 조정과 선진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를 발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노사정책분야 시간선택제 임기제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8일 공고한다. 공고에 따르면 원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접수한다.

합격자는 서류전형(1차), 면접시험(2차) 등을 거쳐 확정되며 임용기간은 2년(총 5년의 범위 내에서 연장 가능)이다. 시간선택제 임기제공무원은 주 15~35시간의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근무시간 또는 근무일을 정해 일할 수 있으며, 다른 일과 겸직도 가능하다.

한편 울산은 노동자의 도시임에도 노동계와 지방정부 간 네트워크와 상호 신뢰부족으로 노사문제의 해법을 찾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또 노사갈등 장기화로 국내외 투자유치에도 걸림돌이 돼 미래성장 가능성을 저해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울산시 관계자는 "노동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노사 간 갈등 조정 및 중재, 노동정책 개발 및 자문 등을 담당하게 될 노사정책분야 전문가를 모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노사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해 건전한 노사관계 확립을 통해 선진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