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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3%이상 상승, 두바이유 65달러 넘어

이경환 기자 기자  2007.05.18 10: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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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7일 국제유가는 16일 발표된 휘발유 재고 증가(1.7백만 배럴) 소식에도 불구하고 하루 만에 반등했다.

이로 인해 뉴욕 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31달러 상승한 64.86달러에 마감됐다.

Dubai 현물가격 역시 전일대비 0.37달러 상승한 65.07달러 수준에서 거래를 형성했다.

이는 5월말 드라이빙 시즌 진입을 앞두고 일련의 정제시설 가동 차질에 따른 공급 우려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주간 원유 및 석유제품 재고 현황에 따르면 미국의 휘발유 재고는 1억9천520만 배럴로 2주 연속 상승했지만 과거 5년 평균치에 비하면 여전히 7.5% 가량 낮은 수준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브리티시 페트롤리엄과 머피오일, 코노코 필립스 등 주요 석유사들의 정제시설 일시 가동 중단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공급 부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제유가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