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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기술이전·IP금융 활성화' 위한 협업체계 구축

첨단 공공연구소·이노비즈협회 MOU 체결, KDB신기술교류회 구성

김병호 기자 기자  2015.10.06 18: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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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DB산업은행(회장 홍기택)은 6일 첨단 공공연구소(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및 이노비즈협회와 '기술이전 및 IP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이날 협약을 통해 기업들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협력·지원할 것을 약속하고, 협약기관들과 공동으로 '신기술 교류 세미나'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타 업종과의 기술융합화가 가속화되는 등 급변하는 환경에서 기업 생존을 위해 기업자체의 연구개발에 더해 외부 기술이전 기반 사업화를 이루고자 하는 개방형혁신(Open Innovation)이 강조되는 바, 이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산업은행,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자부품연구원(KETI),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가 참여했다.
  
주요내용은 △'KDB신기술교류회' 구성 및 운영 △'산업은행' 기술거래중개 및 기술사업화를 위한 IP금융 지원 △'연구소' 보유 기술의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활성화 △기술성 및 사업성이 우수한 '협회' 소속 기업 발굴·추천 등이다.

'KDB신기술교류회'는 산업은행과 연구소 및 기업 연구진으로 구성됐다. 신기술 및 신사업 아이디어를 지속·발굴하고 기업의 기술개발 관련 문제해결 플랫폼으로 활용한다. 

산업은행은 R&BD 컨설팅 등의 결과를 기업 및 연구소와 공유하며 'KDB기술거래마트'를 통해 연구개발 초기 기술이전중개부터 사업화 완료 시까지 지속적으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필요 시 사업화 관련 IP금융 지원도 병행한다.

성주영 산업은행 부행장은 "이번 MOU를 통해 산업은행, 연구소 및 기업 간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KDB신기술교류회'를 'KDB기술거래마트' 및 'IP금융'과 연계해 연구소에서 기업으로 기술이전사업화를 성공시켜 산업은행이 창조경제활성화를 위한 금융엔진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